마음편한유외과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얘기를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나 다양한 제약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중이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일상생활에 여러 가지 제약들이 생기며 우울함과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말인데요. 이렇게 달라진 일상으로 인해 생긴 우울, 무기력함도 있지만 코로나 확진 이후 또는 백신 접종 이후에 후유증으로 인해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분들도 아주 많습니다. 코로나 후유증은 다른 원인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이상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며 만성피로, 호흡곤란, 흉통, 브레인 포그, 미각 또는 후각의 변화 및 이상, 근육통, 불면증, 기침, 두통 등입니다. 이 중 거의 모든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갑상선암을 앓고 있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다수의 외신은 "푸틴이 갑상선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다"며 "사진 속 얼굴이 눈에 띄게 부었는데 이는 갑상선암 치료제인 스테로이드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사실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높은 편이어서 '착한 암'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동시에 지난 5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암 '1위'를 차지한 것 역시 이 갑상선암이기도 합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암 검진을 진행한 결과 갑상선암이 가장 많이 발견되었는데요. 그 다음으로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자궁암 등의 순서로 뒤를 이었습니다. 오늘은 '착한 암'이라고도 불리는 갑상선암에 대해 마음편한유외과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

2019년 국가 암 등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생활이 서구화되고 식습관이 바뀌다 보니 국민의 약 36%가 인생 중 암이 발생합니다. 이 중 여성 유방암이 가장 많고 전체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의 20.6%를 차지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2~3만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모든 암은 초기 암인 1기부터 전이성 암인 4기까지 나눌 수 있는데, 4기는 이미 전이가 있는 암이며 3기 암은 1기에 비해 전이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방법의 치료를 통해 암의 생존율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요. 유방암의 경우에도 2015~2019년도 기준 전체 생존율은 약 94%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방암은 종류에 따라 치료가 다양하고 생존율이 다릅니다. 따라서 종류와 그에 따른 치료법을 사전에 이해하고..

특별한 이유없이 계속 복통과 설상에 시달리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누구라도 당황하게 됩니다. 이 경우엔 우선 설사가 왜 심해졌는지를 알아봐야 하는데 흔한 증상이기도 하여 가볍게 약을 먹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의한 복통 및 설사 증상이라면 흔히 사용되는 지사제나 진경제를 복용해도 증상 개선에는 좀처럼 소용이 없음을 곧 깨닫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는 있지만, 약 복용을 중단하면 금세 재발하기 때문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별다른 해부학적 이상이나 원인이 될 만한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장 질환입니다. 그렇기에 관련 병원을 방문하여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해도 별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여성이라면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는 국내 여성 암 1위에 해당하는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2019년 국가 암 등록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국내 여성 10명 가운데 4명은 신체에 암이 발생하며 그중 유방암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분들 뿐 아니라 남성분들도 살면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있는데요. 여성분들이 다만 남성분들보다 훨씬 발병률이 높을 뿐입니다. 매년 유방암 환자만 2~3만명에 해당하는 만큼 평소 몸에 이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검진을 해주는 것이 예방 및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발병률뿐 아니라 발병하는 연령층 또한 과거 45세 이상이 아닌 20~30대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

큰 인기를 얻은 배우분이 갑상선 유두암을 진단받아 수술 후 회복 중이라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며칠 전 5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나와 수술 후 열심히 회복 중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처럼 정기검진을 통해 갑상선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는 사실 꽤 많다고 합니다. 갑상선에 혹이 생기게 되면 이를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는데 이 혹이 악성으로 판명되는 경우에 갑상선암이 됩니다. 갑상선 결절은 생각보다 흔해서 보통 인구의 절반 정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7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검진 결과 총 34.2% 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처럼 흔한 갑상선 결절이 혹시나 암으로 발전하진 않을지 수술을 반드시 해야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

유방암은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만여 명이 새로 유방암 진단을 받습니다. 10년 전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인데요. 유방암을 제외한 다름 암들은 발생 숫자가 비슷하거나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유방암은 세계적으로도 남녀 통틀어 제일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요즘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체 유방암 환자 가운데 젊은 사람의 비율은 오히려 줄고 있습니다. 외국처럼 유방암 환자 연령대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서구적인 생활 습관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40대 후반 환자가 가장 많았다면 10년 뒤에는 아마 60대 환자들이 제일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전에는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의해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통증과 질환을 하나씩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질환이 아니더라도 만성적인 두통, 피로, 불면,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힘들어하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많은 분들이 이러한 문제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토로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체에서 나타나는 만성적인 문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쉽게 넘어가고나 방치하곤 합니다. 하지만 초반에 증상이 약했다고 해도 시간이 흐를수록 더 심해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며 다른 질환을 유발하고 추가적인 문제점들이 생기곤 합니다. 통증과 질환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원인을 알지 못해 약국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약을 사서 먹는다거나, 곧 괜찮아지겠지 하고 방치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30대의 주부 A씨는 남편과 결혼 10주년을 기념하여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부터는 유독 몸에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 상태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여행 후유증으로 생각하고 쉬면 좋아지겠지 라고 생각을 했지만 갈수록 근육에서 통증이 일어나기도 하고 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잦았습니다. 손과 발도 붓는 등 온몸에서 통증이 생겨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정도라 병원을 네 군데나 찾았지만, 원인을 찾기 힘들어 진통제로 견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자율신경외과에서 검사를 진행하여 뜻밖에도 자율신경의 이상으로 생긴 근육통이라는 진단을 받아 자율신경계 치료를 받고 회복되고 있습니다. A씨의 경우처럼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어찌 보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숙명처..

신체에 나타나는 질환은 종류가 다양한 만큼, 주 발병 나이와 성별 등도 서로 다릅니다. 그중 갑상선 관련 질환은 유독 여성의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꼽히곤 하는데요. 갑상선은 목의 한가운데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의 아래쪽 기도 주위를 감싼 내분비선입니다. 갑상선에서 만들어내는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작용을 조절하고, 열을 발산하여 체온을 유지하며, 심장 박동 조절, 소화 조절, 세포 성장 조절 등의 기능을 합니다. 이러한 갑상선 호르몬의 기능 이상이 생긴다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여러 가지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이상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분류되는데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호르몬 농도가 저하되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