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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기능의학

[ 섬유근육통 ] 뇌간기능이상을 해결해야 한다.

마음편한유외과 2021. 6. 14. 15:24


섬유근육통의 근본 원인인 중력 스트레스

우리의 몸은 지구가 잡아당기는 중력에 의한 압박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그 압력에 의해 뼈, 근육, 인대는 압박되고 그 힘에 저항하기 위해 몸을 긴장시켜야 신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중력을 항상 일정하지만 뼈의 정렬 상태, 관절의 안정성,

근육과 인대의 적절한 기능이 유지되니 않는다면 우리 신체는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 신체의 중심선이 중력 기준선과 멀어질수록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중력 스트레스와 연관된 원인이자 결과로 발생되는

척추 밸런스의 병리적, 기능적 이상은 내부를 주행하는 신경계통의 기능 이상을 발생시켜 섬유근육통을 유발합니다.
중력 스트레스가 어느 곳에 부적절하게 작용할 때 중추신경 민감화를 발생시킬까요?



중추신경 민감화와 뇌간

뇌간에는 뇌신경 대부분의 핵이 위치합니다.
신체 내부에서 발생된 모든 정보들이 신경을 통해 중간 정착하기 때문에 뇌간은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뇌간의 기능 중에서 섬유근육통과 관련되어 집중해야 할 부분은 망상체입니다.
망상체는 이름 그대로 그물 모양의 복잡하게 신경으로 얽혀있는 형태의 뇌간에 위치한 구조물입니다.
신체 내부와 외부에서 들어온 모든 의식적, 무의식적인 감각 신호들은

주변 뇌 구조물인 시상과 소뇌 등으로 분별하여 대뇌피질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구체적으로 나열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운동조절 – 근육의 균형 및 자세를 유지합니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눈과 귀에서 발생된 신호를 소외로 전달해 통합시키게 합니다.
골격근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척수 반사에 관여하고, 내장 근육 또한 지휘합니다.


2. 심혈관계 조절 – 심장과 혈관의 운동을 조절합니다.


3. 통증 조절 – 신체에서 올라온 통증 신호를 대뇌피질로 전달하는 과정의 중간에서 관여합니다.


4. 수면과 각성 조절 – 감각 정보를 선택하여 내외피질에서 의식하고 인자하게 되는 각성,

그리고 수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손상되는 경우 무의식 상태가 지속되는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망상활성화시스템은 의식, 인식의 핵심 시스템입니다.
ARAS가 제대로 작동해야 망상체가 깨어 문제를 해결하고 기능을 유지합니다.
반대로 망상체가 너무 깨어있게 되면 모든 상황에서 긴장하게 되고

감각 입력과 운동 출력에 있어 비정상적인 반응을 하게 됩니다.
ARAS는 반복적인 자극에 대한 빠른 습관화를 유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학습에 의한 빠른 대처반응이겠지만,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깨어있는 것이 공포의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위협요소가 해결되지 않게 되면 자율신경시스템과 연결되어 투쟁 및 도피 반응이 지속되고,

역치는 낮아져 매우 쉽게 흥분하고 과도한 반응으로 출력되게 됩니다.
또 ARAS는 각성과 수면을 조율하는데 ARAS에 문제가 생긴다면

수면장애를 유발해 신체적, 정서적인 문제점을 더욱 가속화시킵니다.




중뇌수도 주변 회백질

중뇌부위에서 대뇌수로를 둘러싸고 있는 회색물질의 영역입니다.
뇌의 특정부위가 자극되면 통증 유발 자극에 대한 반응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를 자극 유도 무통증이라고 합니다.
중뇌수도 주변 회백질, 봉선핵, 망상체 핵, 고속핵 등 대부분이 뇌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통증과 관련한 하행성 통증 조절계의 핵심인 PAG는 아편성, 비아편성 통각 억제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PAG-RVMM통로를 통한 헤로토닌 회로,

PAG-LC 통로를 통한 노르에피네프린에 의한 억제는 하행 통증 억제계의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또한 PAG는 방어 및 혐오행동과 관여되어 있습니다.
만약 ARAS와 PAG를 담고 있는 뇌간이 물리적, 화학적으로 계속 자극이 된다면

혈액순환 장애로 산소와 영양소가 결핍되고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여

신경세포환경이 나빠진다면 통증이 생기고, 작은 통증에도 버텨낼 수 없는 몸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1. 유해 자극이 발생합니다.
2. 유해자극 감수기가 인지하여 척수신경으로 신경을 보냅니다.
3. 척수신경내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어 상부신경회로로 신호를 전송합니다.
4. ARAS를 자극하고 시상, 변연계에서 정보가 분류, 조작, 학습,스트레스, 공포,

기억되고 대뇌피질에서 통증을 인지합니다.
5. ARAS에서 PAG로 신호를 보내 하행억제 시스템을 가동하여 통증신호를 조율합니다.
6. 통증신경회로의 사이사이에 억제성 인터뉴런을 이용하여 문조절을 통해 정보를 차단시킵니다.
7. 엔도르핀, 엔케팔린과 같은 내인성 오피오이드를 이용하고

GABA, 세로토닌을 이용해 과도한 통증 정보들을 억제합니다.
8. 이 신경회로들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되고 민감화 되면 통증이 아닌 신호에도 반응하게 됩니다.
9. 즉, 가벼운 유해신호가 억제되지 못해 통각과민, 이질통, 감정적 불안, 우울, 공포, 공황 등이 발생합니다.

섬유근육통치료에서 반드시 뇌간 기능이상을 해결해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