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종류는 다양하며 국내 여성암 1위를 차지한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금만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검진만 제때 실시하기만 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주기적인 병원 검진은 필수적인 부분이며 암이 발생해도 조기 발견만 가능하다면 빠른 조처로 좋은 예후를 기대해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 촬영술과 유방초음파는 기본 검진 방법으로 유방에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다양한 질환을 확인하는 데에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유방외과로 내원하는 환자 중 절반 이상은 유방 통증이나 멍울 그밖에 증상을 이미 겪고 계시는데요, 그중에서도 통증이 발생하여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 통증은 정상적인 생리현상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생리 전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폐경 후 여성이 통증을 호소한다면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자세한 검사를 실시해야 하고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주기적인 통증인지 비주기적인 통증인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통증은 유방에서 겨드랑이 또는 팔 부위로 뻗어나가는 듯한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반면, 비주기적인 통증으로 유방염이나 특정 질환에 의한 통증은 한쪽 유방에서 심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통증 외 유방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열감이 나타나며 일부분에서는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유방 피부가 울긋불긋하게 변하며 염증 진행에 따라 조직을 녹이고 고름집을 만들어내어 유방초음파를 통해 확인하기도 합니다. 고름집이 멍울로 만져질 수 있으며 염증은 보통 출산 이후 수유부에게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과는 연관성이 없는 유두 부근 염증은 전체적으로 발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염증성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으니 유방초음파와 같은 상세한 검진이 요구됩니다. 평소와는 달리 유방 피부에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두가 함몰될 수 있으며 유방 피부 이 부분이 패이는 듯한 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딱딱하고 오돌토돌한 피부가 형성된다면 유방암의 징후일 수 있으니 조직검사와 같은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수유기간 외에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온다면 유방 질환 또는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분비물의 색에 따라 자가 진단으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혈성을 띠는 분비물이 나오게 된다면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하고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속옷에 노란색 또는 갈색 분비물, 혈성을 띠는 분비물이 관찰된다면 정밀한 판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성의 유방에는 멍울이 쉽게 발견될 수 있지만 평소와는 다른 멍울이 만져질 경우 종양으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섬유선종과 같은 양성종양은 유방암과 큰 연관성을 갖고 있진 않지만 유방초음파 등을 통해 명확한 종양 형태를 파악하여 진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유방초음파는 단독으로 시행되는 검사는 아니며 나이나 임신, 수유 여부와는 관계없이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안전한 검사에 해당합니다. 과거 유방촬영술을 통해 이상소견이 발견될 경우 초음파를 이차적인 검사로 시행했지만 현재는 1차 검사로 촬영술과 초음파를 함께 시행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검사로 10~20분 이내 완료되고 검사자가 직접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검사하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조직검사를 진행할 때도 초음파 유도하에 진행하는 만큼 유방 검사와 관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꼼꼼히 관리하시고 유방건강을 지켜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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