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멍울통증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할까?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일상생활 중 우연히 겨드랑이멍울통증이 발생한다면 누구든 당황스러워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겨드랑이를 보게 되지만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신체 기관 중 한 곳인데요.

겨드랑이도 다른 기관과 마찬가지 신체 내부 위험 신호를 내비치곤 합니다. 작은 덩어리가 보이거나 멍울이 만져지기도 하고 근육통과는 다른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근육이 뭉친 것 처처럼 묵직한 느낌과 욱신거리는 겨드랑이멍울통증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일시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지속될 수 있습니다. 멍울의 형태나 크기 그리고 동반되는 통증 같은 증상에 따라 다양한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가 보내는 신호는 림프절의 부종을 알려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목 등 분포되어있는 림프절은 곳곳에서 혈액으로 이물질을 들여보낼 때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면역기능이 저하되거나 체내 염증이 쌓여있다면 림프절이 붓고 딱딱해지는 등 멍울 형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림프절 부종을 완화하기 위해 옆구리나 겨드랑이, 림프절을 마사지하게 되면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지만 보름 이상 지속되며 통증까지 동반한다면 조직검사를 통해 신체 이상 부위를 살펴야 합니다. 

겨드랑이멍울통증을 나타내는 또 다른 신체 질환으로 부유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원래 사람의 신체 유방은 좌우 측 하나씩 한 쌍을 이루고 있지만 정상 유방조직이 생길 때 겨드랑이에 하나 더 증식되어 유방이 하나 더 생기는 다유방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퇴화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대로 남아 생기게 되어 겨드랑이멍울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건강상 큰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유방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 극심하여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친다면 정밀검사를 실시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생리 전후 유독 멍울 크기가 커지고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유방종양이나 유방암에 의해 겨드랑이멍울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암 종류 중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으로 유방 검진이 활성화되고 국가 암검진 사업을 시행하게 되어 조기 발견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명확한 원인까지 확인하기 어려운 유방종양이지만 자가검진으로 유방 이상 징후를 빠르게 알아차려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멍울이 만져지고 통증이 발생하며 유방 피부 조직에 변화가 생겼을 때, 유두 분비물이 발생했을 때 이상 징후로 여기며 빠른 검진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피지낭종에 의해 겨드랑이 불편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지선 배출구가 노폐물에 의해 막히게 된다면 피지선이 혹 형태로 부풀어 오르게 되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찰이 잦은 겨드랑이는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낭종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검사를 위해 보통 유방암 검진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초음파 젤을 묻혀 초음파 검사로 겨드랑이 멍울의 형태를 살펴보고 크기 등을 확인하며 유방질환까지 함께 확인하게 됩니다. 

종양이 관찰되고 악성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양성종양에 해당한다면 맘모톰 장비를 활용하여 조직을 절제하고 종양까지 말끔하게 절제하여 조처할 수 있습니다. 증상과 상태에 따라 검사법, 조처법은 달라질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마음편한유외과를 내원하시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