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 생기는 결절이나 혹을 통칭하여 갑상선종양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은 갑상선에 혹을 갖고 있으며 손으로 만져질 수 있는 갑상선종양을 가진 환자는 약 7%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하게 되고 고령층에게서 흔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종양의 형태에 따라 양성 그리고 암으로 불리는 악성으로 나누어집니다. 초기 특별한 증상이 없는 갑상선 암은 정기검진이 아니라면 쉽게 발견할 수 없습니다.
갑상선종양의 약 5% 정도는 암으로 진단받게 되며 국소 전이 혹은 원격 전이가 있을시 가벼운 증상 정도를 호소하게 되는데 자가 진단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만큼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요구되고 있습니다. 발생 후 수개월에 걸쳐 사이즈가 점점 커진다면 외부로도 관찰될 수 있습니다.
종양 사이즈가 4cm 이상이 되었을 때 목 밖으로 보이거나 만져질 수 있으며 성대 마비 증상 또는 목소리 변형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손으로 만져졌을 때 말랑거린다면 양성, 딱딱해지는 혹 형태가 되었다면 갑상선 암을 의심하게 되는데 림프절이 만져진다면 조속히 병원을 내원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갑상선종양은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되지만 갑상선 의심 양상을 보인다면 세포 검사 그리고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암으로 발견되었다고 해도 1cm 미만의 사이즈를 가졌다면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고 경과를 지켜보며 진료받게 됩니다.
생명에 위협되지 않는 수준이지만 불편함을 호소할 경우 절제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미세암종에 해당한다면 고주파열을 통해 절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성종양은 즉시 조처하진 않지만 종양이 비대해져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 경우, 목 주위 장기를 압박하게 될 때,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쉰 목소리가 나오는 경우에는 외과적 술식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목에는 식도와 기도 성대를 모두 지배하는 신경이 지나고 혈관이 있기 때문에 결절이 압박하여 불편함을 호소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절제가 필요하지만 외과적인 방식이 부담스러운 경우 외과적인 방식보다는 흉터, 통증 걱정 없는 갑상선고주파열을 통해 처치하고 있습니다. 만약 물혹 형태의 낭종인 경우 조처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갑상선종양이 괴사되어 딱딱한 조직을 사라지지만 빈 공간이 생겨 피 또는 체액이 고인다면 갑상선낭종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이러한 형태 종양은 암으로 진행하는 일이 거의 드물며 종양이 비대해 진 상황에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낭종 내 체액을 뽑아내는 진료를 보게 됩니다.
바늘을 낭종에 삽입하여 체액을 뽑아내고 이후 경과를 지켜보게 되는데 또 다시 체액이 차게 되어 비대해진다면 고주파열치료를 통해 낭종을 태우고 미세한 크기까지 줄이게 됩니다. 현재 국내에서 갑상선암은 매해 2만 6천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타 암종에 비해 예후가 좋고 적절한 시기에 맞춤 대응을 하게 된다면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이를 모른 채 방치하게 된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발생할 확률을 5배가량 높고 국내 갑상선 암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종류는 유두암입니다.
갑상선종양 중 암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요오드 과다 섭취로 보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맞춰 종양의 양상을 파악하고 맞춤 조처를 받기만 해도 크게 걱정 없이 갑상선 건강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목에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한다면 이른 시기에 마음편한유외과를 내원하시어 처치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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