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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클리닉

갑상선호르몬검사 기능이상증상 확인

마음편한유외과 2022. 9. 8. 14:34


우리 몸이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갑작스레 대응해야 할 경우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호르몬이 대사 작용을 하게 됩니다. 신진대사 관리에 필수 역할을 하게 되는 호르몬은 항상 정상적으로 분비되고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이동하게 되며 인체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는 다양한 호르몬은 약 100여 종이 존재하며 내분비기관을 통해 분비되고 있습니다. 당뇨와 관련된 인슐린을 포함하여 갑상선 호르몬, 성호르몬 등으로 나눠지고 있으며 이중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조절을 담당하고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게 됩니다. 체내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상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지 갑상선호르몬검사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이상은 호르몬이 과다하게 생성하거나 분비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불균형한 상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것을 항진증으로 부르며 과소 분비는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남성과 비교하면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고 있으며 항진증 환자의 70% 저하증 환자의 80%가 여성 환자라는 통계를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검사 결과상 과다 분비로 항진증을 진단받게 된다면 이미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신진대사 활성이 높아져 체내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하게 되고 체온이 급상승하여 더위를 타거나 땀 배출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에너지를 재 보충하기 위해 식욕이 증가하고 섭취한 음식량과는 무관하게 체중은 급격히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항진증과 반대의 증상을 나타내는 저하증은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들게 되어 체온이 낮아지고 추위를 유독 많이 타게 되며 땀 배출량은 줄어들게 됩니다. 손발 부종, 피부 건조증, 모발의 유분까지 사라져 탈모증 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식사량이 적지만 체중은 증가하게 되고 기억력이 감퇴하여 인지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그레이스브병이 주요 원인이 되는 항진증은 외부 이상 요인으로부터 몸을 지켜내야 할 면역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여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고 항체를 공격하게 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주요 원인이 되는 저하증은 호르몬 생성을 막아버리게 되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게 되어 여성호르몬 분비량을 탓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주요 원인으로 단정 짓기 보단 호르몬 변화 폭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검사를 통해 기능저하증이 발생한 통계를 보게 된다면 불과 2011년만 하더라도 국내 환자 수는 35명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늘어나게 되어 60만 명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내게 되었으며 타 질환 증상과 오인하기 쉬워 조기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진단 시기가 늦어질 경우 갑상선호르몬검사를 받더라도 치료 기간이 연장될 수 있으며 심장 또는 혈관 관련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기능저하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보통 약물 요법만으로도 호르몬 대사를 정상화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호르몬제를 보충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항진증은 약물 요법 외에 방사선이나 요오드 치료를 병행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갑상선호르몬검사를 통해 개선해볼 수 있습니다. 


호르몬 기능이상증상이 아닌 갑상선 부위에 결절이 생겨 본원을 내원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흔한 질환으로 구분되지만, 종양의 형태가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분해야 하며 악성으로 암 판정을 받게 된다면 조기 처치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결절이 목을 누르거나 성대를 자극해 이물감을 느끼거나 목이 잘 쉬고 통증까지 나타난다면 호르몬 검사를 통해 결절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결절이 발견된 후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병변을 확인하고 악성으로 의심되거나 변화할 가능성이 보인다면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가는 주사로 조직을 채취한 뒤 정밀하게 분석하게 되고 결절 위치나 상태에 따라 초음파 유도하에 고주파열 치료를 시행하여 결절을 태우고 별도의 배출 흡입 없이 자연스레 흡수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진행 속도가 빠르지 않고 양성 종양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95%인 갑상선 결절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빠른 조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40세 이상의 여성은 정기적으로 본원에 내원하시어 맞춤형 검진을 받아보셔야 하며 결절이 발견되었을 때 추적 관찰을 하며 갑상선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조직 검사상 악성으로 판단될 때 빠른 처치가 필요하며 초기 발견 시 좋은 예후를 기대해볼 수 있으니 미리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암 치료 기준으로 보게 되는 5년 생존율은 90% 이상으로 타 암종에 비해 착한 암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 검사는 반드시 시행해야 하며 호르몬을 체크하고 결절 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실력과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갑상선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저 말고 상담과 검진 진단까지 당일 모두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