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도 발바닥근막염에 걸린 사람들이 꽤 있어요.
증상도 오래가고 잘 낮지도 않고 재발하던데
근막염이 정확히 무슨 질환인가요?
[ 발바닥근막염 ]
발바닥근막염은 족저근막이라고도 불립니다.
종굴이라 부르는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서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바닥 기저 부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합니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보행 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런 일을 하는 발바닥근막이 반복적으로 미세하게 손상을 입게 되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을 발바닥근막염이라고 부릅니다.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성인의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 원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구조적으로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아 평발이라고 불리는 편평족과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
2. 다리 길이의 차이가 있거나 발의 과도한 회내 ( 발뒤꿈치의 바깥쪽 회전과
발목의 안쪽 회전의 복합 운동 )변형이 있는 경우
3. 하퇴부 근육이 구축 되거나 약화된 경우
4. 근막의 발뒤꿈치뼈에 부착된 부위에 뼛조각이 튀어나온 경우
하지만 위와 같은 네가지의 해부학적인 이상이 발바닥근막염의 원인이 되는
경우보다는 무리하게 발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5.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는 경우
6. 장거리 마라톤을 하거나 조깅을 한 경우
7.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배구나 에어로빅 같은 운동을 한 경우
8. 과체중이거나 딱딱하거나 쿠션감이 없는 구두, 하이힐을 자주 신는 경우
9. 장시간 서있을 경우
이렇게 발바닥근막에 큰 무리가 가게 되어 과부하가 되는 원인들에 의해
염증이 발생하여 발바닥근막염에 걸리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발바닥근막염에 걸리면 느끼게 되는 통증과
어떤 통증들이 있을 때 발바닥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나요?
발바닥근막염의 전형적인 증상이라고 한다면
아침에 일어나 일상생활을 시작하려고 첫 발을 내디게 될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적 입니다.
하지만 발바닥근막염에 걸린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주로 발뒤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발뒤꿈치 뼈 전내측 결절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게 되면 통증이 발생하고
움직임을 멈추면 다시 통증이 줄어드는 증상이 가장 많습니다.
발바닥근막염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라면 서있을 때
발바닥이 뻣뻣한 느낌이 지속적으로 들고
일과를 끝낼 시간이 다가올수록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뒤꿈치와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지긴 합니다.
그런데 이게 진짜 발바닥근막염일까요?
다른 질환일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발바닥근막염을 진단하기 위해서 신체 검진을 하게 되는데
발바닥에 통증을 느끼는 또 다른 질환들이 많이 있습니다.
발바닥근막염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통증 증상이 아니거나
치료를 진행하여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위해서
방사선 검사, 근전도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발바닥근막염과 비슷하지만 다른 질환들의 이름과
근막염과 감별되는 특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경 포착 증후군 - 타는 듯한 통증과 감각이 둔화되고 저린 느낌이 들며
야간에 증상이 악화됩니다.
발뒤꿈치 뼈의 피로 골절 - 체중 부하 시 통증이 발행하며 시간이 지속 될수록
악화됩니다. 발뒤꿈치 뼈 전반에 걸친 통증이 나타납니다.
지방 패드 증후군 - 뒤꿈치 지방 패드가 위축되어 나타나는 증후군입니다.
점액낭염 - 발적과 부종이 동반됩니다.
시버병 - 활동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나타납니다.
전신적 염증성 질환 - 혈액 검사를 통해 감별해 냅니다.
발바닥근막염을 빨리 낫게 하려면
어떤 치료를 하는 게 좋을까요?
발바닥근막염의 90~95%는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 가능합니다.
하지만 근막염의 치료는 짧게 끝날 수도 있지만 수개월이 소요될 수도 있으므로
발바닥근막염을 빨리 낫게 하려면 전문의와 함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1단계
근막염 의심 증상이 생기면 원인으로 생각되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킬레스건과 발바닥 근막을 꾸준하게 스트레칭해줍니다.
스트레칭을 진행할 때 얼음찜질을 해주거나 신발의 뒤꿈치에 깔창을 까는 것도
도움이 되며 많은 환자들이 1단계 치료에서 증상이 호전됩니다.
2단계
1단계 치료를 한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2단계로 보조기나 야간 부목을 착용하게 됩니다.
( *야간 부목 : 발목을 5도 정도 위쪽으로 든 상태에서 부목을 하고 취침하는 것으로
기상 후에 발바닥 근막의 긴장을 방지하여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
3단계
2단계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계속된다면 3단계로 체외충격파 시술 ( ESWT )을 진행합니다.
( *체외충격파 시술 : 인체 조직에 충격파를 가해 치유를 촉진시키는 원리입니다.
발바닥근막염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70% 정도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통 1~4주 간격으로 3회 실시하며 최소 3~4주 실시했을 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3단계까지 실시하였을 시 발바닥근막염 환자 90~95%가 증상이 호전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6개월에서 1년 이상 증상과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근막을 절개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을 하게 되는 환자는 5~10% 미만으로 많지는 않으며,
피부를 절개하는 개방적 방법과 내시경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을 하게 되었을 때 완지가 불가능하거나 ( 통증이 남아있거나 )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발바닥근막염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이 있을까요?
발바닥근막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종아리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자주 마사지하고 스트레칭해줍니다.
- 바닥이 딱딱한 신발을 피하고 체중이 앞쪽으로 실리는 하이힐도 자제합니다.
- 발바닥 근육의 긴장을 풀기 위해 동그란 원통 모양의 작은 캔이나 페트병을 활용해
발바닥 안쪽에 굴리듯 마사지해줍니다.
- 무리한 운동과 장시간 걷기, 뛰기는 자제하고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발바닥근막염에 좋은 지압점
연곡혈 : 안쪽 발등과 발바닥 사이 경계선에서 움푹 파인 곳
승산혈 : 종아리에 힘을 줬을 때 근육이 갈라져 움푹 파인 곳
발바닥근막염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근막에 염증이 생기게 된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것이
마음편한유외과에서 지향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통증이나 만성질환이 발생했을 때
간단한 약 처방과 일시적으로 통증 완화를 시키는 것이 아닌
환자와의 소통을 통해 아프게 된 근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편한유외과에서는 두 명의 전문의가
자율신경기능의학적 측면으로 환자의 질병을 바라봅니다.
발바닥근막염!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나 상담이 필요하신 경우에 연락 주시면
친절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Tel : 02-733-3200
마음편한유외과에서는 ' 아프지마쇼 ' 유튜브와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프지마쇼 카페의 [ 랜선상담소 ]에 평상시 궁금했던 사항을 남겨주시면
원장님께 직접 답변을 드립니다!
다른 환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나의 질병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가고
여러 가지 지식은 아프지마쇼 유튜브를 통해 알아가세요!
'자율신경기능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율신경치료로 암을 이기는 방법 (0) | 2021.04.26 |
---|---|
영츠하이머, 낮아지는 치매 연령대 어떻게 예방할까요? (0) | 2021.04.23 |
미란성식도염 현대인에 호발하는 질환 (0) | 2021.04.13 |
굿잠 자는 방법 전격 공개! (0) | 2021.04.12 |
생리통치료 근본 원인 뿌리 뽑기! 더이상 고통받지 마세요! (0) | 2021.04.09 |